마이크로닷, 6년 만에 공식 석상 복귀와 사과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섰습니다. 그는 24일 서울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DARK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부모의 '빚투'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하며,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반성의 시간을 고백했습니다.
빚투 사건과 활동 중단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대 후반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중 지인과 친인척으로부터 4억 원 가량을 빌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빚투'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마이크로닷은 2018년 활동을 중단했으며, 그의 음악 활동도 중단되었습니다.
6년 만의 복귀와 사과
이번 쇼케이스에서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사건 직후 자신의 초기 대응이 어리석었고 후회가 크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자들과 대부분의 합의를 마쳤으며, 남은 1명과도 지속적으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성찰의 시간과 앨범 작업
마이크로닷은 6년간의 공백기를 통해 자신의 변화와 성숙함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 시간을 반성과 자신의 음악 작업에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 발표한 미니앨범 'DARKSIDE'는 5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그의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을 많이 성찰했고 앨범 작업에도 이를 반영했다"고 말하며, 앨범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팬들의 기대
마이크로닷은 앞으로도 진지하고 꾸준히 음악에 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인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시에 자신을 성장시킨 시간이었다"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의 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의 시간이 앞으로 그의 음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이날 오후 6시 신곡 '변하지 않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팬들은 그의 복귀와 새로운 음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닷이 앞으로도 음악 활동에 전념하며, 그의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